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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얘기/철도

170614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사진기록

격년제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6/14일에 다녀왔습니다.

철도대학생이 되고 다녀온 터인지라 더욱 재밌었던 것 같아요.

 

하필 전시회가 시험기간이랑 겹쳤지만 철도를 좋아하는 동기 둘과 함께 바로 부산행표를 끊었습니다.

성적은 생각보다 좋게 나오진 못했지만T^T

견문을 넓힐 수 있었던 경험에 만족합니다!

 

시험기간과 일본여행이 겹쳤기에 지금에서야 글을 쓰네요.

빨리 여행기를 쓰기위해 간략한 설명만 하겠습니다.

 

바이어만 입장이 가능한 평일에 입장할 수 있는 초청장을 선물받았습니다.

(막상 가보니 동네할머니들도 계시던데..-_-?)

 

서울역 철도기점 표지석.

선두차쪽으로 가니 이게 있더라구요.

 

지하 서울역으로 진입하는 1호선.

 

부산역의 중앙 통로가 없어졌어요.

양옆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새로 생겼고, 역전 공원화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5천원으로 구입한 1일권.

뭔가 오래돼 보이는 마그네틱방식 표.

 

부산오면 들르는 국밥집에서 한그릇.

양념장, 고추 팍팍!

 

역명에 속아서 여기에 내리시면 안되용.. 날 더운데 괜히 헛걸음ㅠㅠ

딱 봐도 주변이 어수선하죠? 센텀시티역에서 하차하시길!

 

바이어분들과 철도업계 종사자분들이 많았습니다.

급식이 없어서 쾌적했다. 사실이자 진심

 

 

-다원시스-

2호선 신조차량을 보러 먼저 다원시스 부스를 방문했었으나

 

도쿄메트로 신차만이 있던 웃픈 상황이... 물론 이것은 모형.

 

가변전압 가변주파수 인버터.

 

열차제어종합관제시스템.

 

2호선 신차의 Tc카에만 이런 녀석이 달려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운전실 전용 냉방장치였군요.

그럼 이전까지의 운전실엔 냉난방이 안 나왔단 것인가? 충격..

 

-유진기공-

공기압축기.

 

대표적으로 8200, 8500호대에서 쓰고있는 방식이죠.

 

 

-부산교통공사-

철덕이면 분명 바로 알아본다

 

부산1호선 신조차량 운전대와 같습니다.

토요일 일반관람객 전시 땐 <점검중>이라는 종이를 붙여놨다던데.. 과연ㅋㅋㅋ

 

 

-현대로템-

홍콩 MTR에 납품하는 실차입니다.

 

정말 작은 운전석.

중앙관통문 때문에 이렇습니다.

 

차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체감되는 느낌이 달라요ㅋㅋ

우리나라 최대차폭보다 8cm 길다는 듯.

 

5비차. (5扉車)

 

5호선 연장선에 새로 투입될 신형전동차입니다.

좀 무섭게 생긴 것 같아요. 9호선과 같은 한국형 표준전동차가 베이스입니다.

 

바이어 입장 때만 제공한 음료 및 주전부리.

 

트램용 저상대차입니다.

대개 저상버스도 이런 식의 구조를 취하고 있죠.

 

Eco bee.

 

용산역 앞에 전시해 뒀을 때 본 적있는 EMU-250. Mock up입니다.

 

 

-우진산전-

여수엑스포에 돌아다니는 미니트램종류 인 듯합니다.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이 우진산전제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구리전선이 아닌 광섬유와 무선통신 시스템을 이용하여 획기적으로 배선비용을 줄이고,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공간제약없이 실시간 통신한다는 내용의 기술이었습니다. 얼마 전 개발완료된 LTE-R과 연계할 것 같습니다.

 

-LS전선-

LS전선에서 개발한 '전기 화물열차용 이동식 전차선'입니다.

 

컨테이너를 적재or하역할 때 이렇게 전차선이 있으면 상당히 곤란하겠죠?

아래영상을 보시면 해답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전기기관차가 화물을 끌고 터미널에 들어와도 결국 디젤기관차로 대차하여 전차선이 없는 곳으로 입선했습니다.

하지만 이 획기적인 시스템은 물류수송효율과 시간을 아끼고, 편의가 증진되는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요.

 

자세히 보면 화물이 하역되는 곳에서만 강체가선을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는 기존과 같이 카테너리식을 사용.

 

관련 정보를 알아보니 2015년부터 2년간 국토교통부의 '화물 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 시스템 국산화' 과제를 수행해 이뤄진 것이라고 합니다.

전시회에서 본 것중 제일 인상적이었고, 현재는 충북 옥천역에 시범설치가 돼있다고 합니다.

 

벡스코는 꼭! 여기서 내리시길..!

 

전시회를 다 보고나서 어느 밀면집에 가서 먹었습니다. 나쁘지 않더군요.

이거 먹을 때, 의경합격발표가 나서 친구들에게 만두를 shot!!

 

다대포해수욕장을 보러 다대포 연장선을 탑니다.

사실 다대포연장선을 타러 해수욕장을 간다카더라

 

신평기지에서 포착. 몇 편성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새로 지은 역답게 쾌적.

 

비행기.

 

파노라마로 촬영했습니다.

조용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KTX시간이 다 되어가서 '이러다가 부산에서 신차도 못보고 그냥 가려나' 생각했는데 마침 옵니다. 우연히ㅎㅎ

(시간표보고 추측해서 열차기다리는 그런 미친 놈은 아니여요^^;)

 

통로문이 없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입니다.

게다가 통로간격도 넓어졌죠. 신차답게 쾌적해요.

 

발차구동음.

 

 

 

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다녀온 후기는 간략히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사실 더 다양한 것들도 많고 했지만 생략을...

 

이 전시회는 주최에 코레일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정작 부스는 없더라구요.

약간 의아했습니다. 이전에 열린 2017 국토교통 기술대전에 나왔기 때문에 그럴까요?

 

그래도 국토교통 기술대전보단 볼게 많았던..ㅋㅋㅋ

 

 

얼른 여행사진을 정리하고 빨리 글을 올려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