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얘기/철도

서울교통공사 출범식 참관 후기

오늘 5/31일 서울교통공사 출범식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공강인 수요일과 겹쳐 참관할 수 있었네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하게 된 이유는 크게 이렇습니다.

서로 서울지역 철도공기업인데 중복된 업무가 많음,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함, 부채가 엄청남 등등...

그래서 세금이 줄줄 샘!

 

공사통합의 주된 목적은

'경영 및 운영의 효율성 증대'

다시 말해 "세금을 아껴야 하니까 합쳐!"라는 것.

 

이 외에도 근래 발생한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구의역 비정규직 PSD수리원 사망사고, 김포공항역 승객 사망사고 등

지하철 안전사고를 줄이고

시민편의성증대 등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대장이 왔습니다.

무작위 추첨했다곤 하는데 아는 분들이 전부 당첨된 걸보니 아닌가봐요ㅋㅋ

 

구 서울도시철도공사 본사가 있는 답십리역에 도착.

 

아직 완벽히 바꾸지 못한 걸 눈치채셨는지?

 

5번출구에서 500m정도 직진하면 본사가 나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서울교통공사.

 

시민들도 많이 왔습니다. 파란 옷은 직원분들.

 

초청문자가 온 사람에게 주는 기념품.

나름 티머니 Limited edition.

3천원 들어있었음.

 

시장님도 오셨습니다.

 

출범식을 시작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사장님의 연설.

 

시장님도 축하연설 하십니다.

시의원(?)이 말 안듣는다고 웃으며 한 소리도 했음.

 

현판식.

 

뉴스용사진 찍는거 티남

 

아무렴 시장님, 사장님 모두 서울교통공사 사기(社旗) 한번씩 흔들어 보셔야지요... 휙휙!

 

축하공연.

뮤지컬처럼 꾸민 서울교통공사 직원분들의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영상에 다 안 찍혀 아쉽네요.

 

Uh... 시장님의 그 유명한 표정이 좀 보이네요ㅋㅋㅋㅋㅋㅋ

내가 센터야 XXX아

아는 사람만이 웃을 수 있는 사진임.

 

본사입구 앞 화환들이 나열해 있습니다만

지금은 시체가 돼버린 회사도 화환을 보내왔네요.

공기수송ㅠㅠ 타이어만 닳아간다ㅠㅠ

 

서울교통공사(Seoul Metro)

저 로고는 보다보면 익숙해 질 것 같아요.

 

 

출범식은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런 공식적인 자리에는 처음 가봤는데 꽤 진지하면서도 사회자분의 목소리가 카랑카랑해서 지루하진 않았네요.

세계 각국의 교통청장, 지하철회사 사장분들이 한국말로 축하한다는 영상도 재밌었습니다.

 

여하튼 서울교통공사의 통합취지와 출발이 뜻깊은 만큼

향후 어떻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오랜만의 포스팅이었군요.

[서울교통공사 출범식 참관 후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